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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해야 할까요? (모르면 더 위험해요!)

바이애쁨 2025. 4. 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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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를 돌보는 엄마와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표현한 일러스트

 

어느 날 갑자기 아이가 입을 아파하고, 손발에 수포가 생기며 열이 나는 증상을 보인다면 수족구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5세 이하의 영유아에게 자주 발생하며, 여름철이면 유행처럼 번지기 때문에 철저한 위생관리와 빠른 대처가 필수입니다.

오늘은 수족구병이란 무엇인지, 어떤 증상과 전염 경로를 가지며, 예방과 대처 방법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수족구병이란?

수족구병(Hand-Foot-and-Mouth Disease)은 주로 콕사키바이러스A16형, 엔테로바이러스71형 등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주요 특징

  • 주요 감염 대상: 만 5세 이하 영유아
  • 전염성: 매우 강함 (기침, 콧물, 침, 배설물 등)
  • 유행 시기: 주로 여름~초가을
  • 회복 기간: 7~10일 (대부분 자연 회복)

수족구병의 주요 증상

  1. 발열
    • 대부분의 아이들이 38도 이상의 발열을 보입니다.
    • 열은 대개 2~3일 내에 사라지지만 이후 증상이 본격화됩니다.
  2. 입안의 궤양성 물집
    • 혀, 잇몸, 입천장 등 구강 내에 통증성 수포 발생
    • 아이가 침을 많이 흘리거나 음식을 거부한다면 구강 궤양 때문일 수 있습니다.
  3.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 손바닥, 발바닥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며, 엉덩이나 무릎 주변도 함께 생기기도 함
  4. 식욕 저하 및 기운 없음
    • 입안 통증으로 인해 음식을 거의 먹지 못하고 무기력한 상태가 지속됩니다.
  5. 드물게 나타나는 증상
    • 구토, 설사, 고열 지속, 뇌염 등 합병증 가능성 (특히 엔테로바이러스71형 감염 시)

전염 경로와 위생 관리의 중요성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 감염자와의 접촉은 물론, 장난감, 수건, 물컵 등 공용 물품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됩니다.

주요 전염 경로

  • 감염자의 콧물, 침, 가래
  • 대변 오염 후 손 씻지 않고 입을 만졌을 때
  • 수포가 터진 분비물 접촉

TIP: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2~4주간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어, 완치 후에도 철저한 위생이 중요합니다.


수족구병 예방법

1. 손 씻기 생활화

  •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후 꼭 비누로 손 씻기
  • 특히 어린이집 등원 전후 손 씻는 습관 강조

2. 장난감과 생활용품 소독

  • 하루 1회 이상 소독용 티슈나 분무 소독제로 장난감, 리모컨, 식기 등 정리
  • 뜨거운 물로 삶는 것도 효과적

3. 공용 물품 사용 제한

  • 수건, 컵, 수저는 가족 간에도 개인용으로 구분
  • 어린이집에서는 개인 물품 식별 표시 필수

4. 예방 접종은 있을까?

  • 현재 예방 백신은 없습니다.
    예방은 위생 수칙 준수가 유일한 방법입니다.

감염 시 대처 방법

1. 등원 금지

  • 수포가 생기고 열이 나면 바로 어린이집 등원 중단
  •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2~3일은 자가 격리 유지

2. 수분 섭취 충분히

  • 구강 궤양으로 인해 탈수가 자주 발생함
  • 물, 이온음료, 미지근한 국물 등을 자주 먹이기

3. 자극 없는 식사

  • 맵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하고, 부드럽고 시원한 음식을 권장
  • 미음, 두유, 바나나, 찬 죽 등 추천

4. 열 관리

  • 해열제는 소아과 처방에 따라 사용
  • 해열제 사용 후에도 3일 이상 고열이 지속된다면 병원 재방문

5. 합병증 체크

  • 아이가 너무 무기력하거나, 계속 구토하거나, 의식이 혼미해진다면 반드시 응급 진료 필요

자주 묻는 질문 (Q&A)

Q1. 수족구병은 몇 번이나 걸릴 수 있나요?
→ 바이러스 종류가 달라 여러 번 재감염 될 수 있습니다.

 

Q2. 수포를 터뜨리면 안 되나요?
→ 절대 터뜨리면 안 됩니다. 감염성 있는 진물이 퍼져 전염 위험 증가합니다.

 

Q3. 형제자매도 같이 격리해야 하나요?
→ 무증상이라도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생활 용품 분리가 필요합니다.

 

Q4. 어린이집에서 감염 사실을 알려야 하나요?
→ 네. 보건소 신고는 의무가 아니지만, 학부모 간 정보 공유는 다른 아이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일상 속 예방법 요약

  • 등원 전 아이 손·발·입 꼼꼼히 확인
  • 외출 후 손발 씻기 루틴 만들기
  • 소독용품 집 안에 상시 비치
  • 아이가 아플 때는 무리한 등원보다 회복을 우선
  • 어린이집과 긴밀하게 소통하여 감염 정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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