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더딘 아이, 언제 병원 가야 할까? ( 꼭 확인 해보세요~ )
아이의 언어 발달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는
"우리 아이만 늦는 건 아닐까?"라는 걱정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말트임 지연과 언어발달 장애는 구분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언어 지연의 징후와 병원에 가야 하는 시기,
그리고 언어 자극을 위한 부모의 역할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말이 느린 건 언제부터 걱정해야 하나요?
보통 생후 12개월이 지나면 아기들은 ‘엄마’, ‘아빠’ 같은
간단한 단어를 말하기 시작하고, 18개월에는 단어 10개 이상,
24개월경에는 두 단어 문장을 말하기 시작합니다.
— 하지만 이 시기에 해당 언어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말 외에 의사 표현이 적은 경우는 관찰이 필요합니다 —
연령별 언어 발달 기준표 (간단 정리)
- 12개월: 엄마, 아빠처럼 의미 있는 단어 1~2개
- 18개월: 최소 10개 이상의 단어 사용
- 24개월: 두 단어 연결 ("물 줘", "엄마 안아")
- 30개월 이상: 문장형 말 가능, 어휘 100개 이상
이 기준에 비해 6개월 이상 늦어진다면 병원 상담을 고려해야 합니다.
병원 진료가 필요한 언어 지연 징후
다음과 같은 징후가 있다면 단순 지연이 아닌 언어발달장애일 수 있습니다.
- 말 대신 제스처만 사용하며 언어 표현이 거의 없음
- 자기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음
- 또래 아이와의 상호작용이 거의 없음
- 단어 수가 늘지 않고 같은 말만 반복함
- 사물의 이름을 몰라 반복 설명이 필요함
- 귀가 잘 안 들리는 듯한 행동을 자주 함
— 위의 증상 중 2가지 이상이 지속되면, 소아청소년과 또는 언어치료 전문 센터 방문이 필요합니다 —
진료 시 어떤 검사를 하나요?
언어지연으로 병원을 찾으면 보통 아래와 같은 절차로 평가합니다:
- 청력 검사 – 언어 지연의 원인이 청각 문제인지 확인
- 발달 검사 – 전체적인 인지 발달 수준 점검
- 언어 평가 – 언어 이해력과 표현력 수준 평가
- 필요 시 언어치료 연계 – 전문가 치료 진행
진료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 치료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집에서 해볼 수 있는 언어 자극 팁
병원 상담 전이라도 부모가 일상 속에서 언어 자극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자주 말을 걸고, 반응에 칭찬을 해주세요
- 아이가 지적한 사물의 이름을 반복해서 알려주세요
- 그림책을 함께 읽고, 내용에 대해 질문해보세요
- 텔레비전보다는 대면 소통과 놀이 중심으로 자극하세요
— 부모의 말투, 표정, 감정 표현이 아이의 언어 발달에 큰 영향을 줍니다 —
마무리하며
말이 느리다고 무조건 큰 문제는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달 지표와 비교했을 때 지속적인 지연이 있거나,
다른 발달에도 이상이 보인다면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부모의 따뜻한 관심과 꾸준한 소통이
아이의 언어 성장에 큰 힘이 된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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