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 중 커피, 얼마나 마셔도 될까? ( 꼭 체크!! )

 

출산 후 육아로 지친 하루,
잠 못 잔 밤이 이어지는 와중에
하루 한 잔의 커피가 절실한 순간들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수유 중인 엄마 입장에서 커피 한 잔조차
아기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유 수유 중 커피 섭취,
정말 괜찮을까요?
마셔도 된다면 얼마까지 괜찮은지, 피해야 할 시점은 언제인지,
정확한 기준과 과학적 근거를 중심으로 정리해드립니다.

---

모유 수유 중 카페인 섭취,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유 수유 중 커피(카페인)는 적정량 이하로 섭취하면 안전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 미국소아과학회(AAP), 유럽식품안전청(EFSA) 등에서도
모유 수유 중 일정량의 카페인 섭취는 모유의 안전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

수유 중 안전한 카페인 섭취량은?

전문기관의 기준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하루 200~300mg 이하의 카페인 섭취
• 커피 기준으로 약 1~2잔 (아메리카노 중잔 기준)

카페인 함유량 예시

• 드립 커피(240ml) 약 95~150mg
• 캔커피 약 70~130mg
• 녹차 30~50mg
• 초콜릿(100g) 약 40~60mg
• 콜라(355ml) 약 35mg

※ 다양한 음료를 함께 섭취할 경우, 총량 계산 필요

---

아기에게 미치는 영향은?

모유 속 카페인은 섭취 후 약 1~2시간 내 가장 많이 분비되며,
아기에게도 일정량 전달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아기는
모유를 통해 전달되는 카페인을 소량만 흡수하며,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단, 아래와 같은 경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생후 3개월 미만
  → 신진대사 기능 미숙으로 배출이 늦음
• 아기가 예민하거나 수면 장애가 있는 경우
  → 카페인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음
• 산모의 하루 섭취량이 기준치를 넘는 경우
  → 아기에게 흥분, 불면, 복통 등의 증상이 관찰될 수 있음

---

카페인 섭취 시 주의해야 할 타이밍

수유 직전 섭취보다는 수유 직후 섭취가 안전합니다.
카페인이 몸에 흡수되기까지 일정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타이밍을 조절하면 모유 내 농도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추천 루틴

• 수유 → 커피 섭취 → 다음 수유까지 2시간 이상 간격 유지

---

커피 외 조심해야 할 숨은 카페인 음식

• 녹차, 홍차: 자연 유래라 해도 카페인 함유
• 초콜릿: 특히 다크 초콜릿은 고함량일 수 있음
• 에너지 음료: 고카페인 제품이 많아 피해야 함
• 두통약: 복합성 진통제에 카페인이 포함될 수 있음

TIP
“카페인 프리”라고 표기된 제품도 미량 포함 가능성이 있으므로
라벨 성분을 꼭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

수유 중 커피, 이것만 기억하세요

1. 하루 1~2잔 이하, 300mg 미만으로 제한
2. 수유 직후에 마시는 것이 안전
3. 아기에게 수면 장애나 불안 증상이 보이면 일시 중단
4. 카페인은 누적되므로 다양한 식품 섭취량 합산
5. 몸 상태에 따라 예민 반응이 다르므로 개인차 고려

---

대체 음료가 필요하다면?

카페인이 걱정되지만 커피 향과 분위기가 아쉬운 분들을 위해
수유 중에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대체 음료를 소개합니다.

• 디카페인 커피
  → 대부분 카페인 5mg 이하
• 보리차, 결명자차
  → 소화에 도움되며 수분 보충에 효과적
• 옥수수수염차, 루이보스차
  → 카페인 무첨가로 임산부용으로도 많이 선택됨

---

결론: 커피는 수유 중에도 '조절'만 잘하면 가능합니다

커피를 마시는 것이 무조건 나쁘다기보다는
"얼마나, 언제, 어떻게 마시느냐"가 관건입니다.

지친 하루,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리프레시되는 건
수유 중인 엄마에게도 중요한 힐링 시간입니다.

안전한 범위 안에서 커피와 건강한 수유를
충분히 병행할 수 있다는 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